| 팀 | 시립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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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학술대회 | |||||||||||
| 설명 | 본 사업단의 박병진 연구원이 2024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이산선택실험을 활용한 도시 폭염 적응시설에 대한주민 선호도 및 인구 사회학적 특성 분석"에 대해 발표함. | |||||||||||
1) 발표자명: 박병진
2) 학술대회명: 2024 한국기후변화학회
3) 발표 주제: 이산선택실험을 활용한 도시 폭염 적응시설에 대한주민 선호도 및 인구 사회학적 특성 분석
4) 발표 내용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도시열섬 현상이 폭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폭염은 건강 문제와 에너지수요 급증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며, 한국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적응전략으로 가로수, 옥상녹화, 벽면녹화와 같은 그린인프라와 그늘막, 쿨링포그, 쿨루프와 같은 그레이인프라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적응에 필요한 투자는 자원과 지방 및 중앙 정부의 역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인구 집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특히 주민들의 적응시설에 대한 선호는 기후 위기 인식 수준 등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산선택실험(Discrete Choice Experiment, DCE)를 사용하여 폭염 적응시설에 대한 선호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인식, 나이, 외부 활동 시간 등 인구 사회학적 특성이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그늘막과 가로수 같은 접근성이 좋아 많은 경험이 있는 시설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개인의 특성에 따른 세부 분석을 통해 기후위기 인식이 높은 주민들은 그린인프라를 선호하는 반면, 외부 활동 시간이 많은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적응시설에 대해 낮은 선호도를 보이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민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폭염 적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정책 입안자 들이 다양한 인구 집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폭염 적응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